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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어린이 대상 무료 구강보건사업 나서

  • 전국 | 2022-04-14 15:24

6월 말까지 불소도포 · 치아 홈 메우기 등 충치 예방 구강검진

정읍시보건소 관계자는 “학령기 아동은 치아우식증 발생 가능성이 커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평생 사용할 영구치를 잘 관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정읍시 제공
정읍시보건소 관계자는 “학령기 아동은 치아우식증 발생 가능성이 커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평생 사용할 영구치를 잘 관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정읍시 제공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보건소가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는 구강 보건교육과 불소도포 등의 구강 보건사업에 나선다. 시보건소는 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과 병설 유치원 아동들의 구강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6월 말까지 ‘충치 제로 튼튼이(齒) 교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치과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읍․면 지역 및 100인 이하의 동 지역 초등학교 25개교와 병설 유치원 24개소의 아동 1,230여 명이다. 구강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구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올바른 구강건강 생활 습관 형성과 구강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로 전담팀을 구성하고, 구강보건 진료 차량을 이용해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치아 홈 메우기를 통해 아동들이 평생 사용하게 될 영구치의 치아우식증(충치)을 예방하고 구강건강의 기초를 튼튼히 다질 수 있도록 구강건강에 대한 지식과 태도를 안내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 스스로 구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치아 모형 등 다양한 교육 매체를 활용한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지도하고, 불소도포를 통한 충치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바른 양치 습관 유도를 위한 구강용품을 제공해 가정에서도 구강 건강관리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학령기 아동은 치아우식증 발생 가능성이 커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평생 사용할 영구치를 잘 관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읍면 초등학교 23개교 1,193명 학생을 대상으로 치아 홈 메우기와 불소도포 등 구강검진을 진행해 치아우식증(충치) 예방의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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