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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 수상작 최종 결정

  • 전국 | 2022-04-14 14:03

대상에 최상훈 작가의 '나전끊음방함' 선정

'제25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의 대상작으로 최상훈 작가의 '나전끊음방함', 금상으로 임대영 작가의 '선의 조화', 갈이부분의 금상으로 최용석 작가의 '복 짓는 날'이 최종 선정됐다. /남원시 제공
'제25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의 대상작으로 최상훈 작가의 '나전끊음방함', 금상으로 임대영 작가의 '선의 조화', 갈이부분의 금상으로 최용석 작가의 '복 짓는 날'이 최종 선정됐다. /남원시 제공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목공예협회가 주관해 개최된 '제25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의 대상작으로 최상훈 작가의 '나전끊음방함'이 최종 선정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심사에는 옻칠, 목공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6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일반인 참관단 2명이 함께해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대상으로 선정된 '나전끊음방함'은 전통기법을 바탕으로 자개를 활용해 정밀하고 섬세하게 표현해 작품 완성도가 매우 높다는 극찬을 받았으며, 현장실사에서 최상훈 작가는 전통방법으로 거도를 사용해 상사치기를 재연하고, 우리의 전통 문양인 귀갑,회포,국화문 등을 끊음질 기법으로 정교하게 시문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뛰어난 기능 보유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옻칠목공예부문의 금상으로 선정된 임대영 작가의 '선의 조화(교칠기법 목칠2단함)'는 선의 아름다움을 교칠기법으로 잘 보여줬으며, 갈이부문의 금상으로 선정된 최용석 작가의 '복 짓는 날'은 나무 고유의 모양과 생김새를 잘 살려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정용주 심사위원장(영남대 명예교수)은 "전통기법과 현대미의 조화를 잘 표현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작품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수상여부를 떠나 수준 높은 작품들을 보여준 모든 작가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수상작은 오는 5월 4일에서 5월 12일까지 진행되는 남원 예루원 전시회에서 볼 수 있으며, 5월 18일에서 24일에는 서울 인사동 KCDF 갤러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수상작은 남원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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