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강인규 예비후보는 11일" 청년의 꿈을 실현하는 청년희망도시 조성을 위해 원스톱 지원 플랫폼, 리빙랩, 문화공간 조성, 청년임대주택, 임대형 스마트팜 등을 추진하겠다"며 5대 청년 공약을 발표했다./강인규 제공

[더팩트 l 광주=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강인규 예비후보는 11일" 청년의 꿈을 실현하는 청년희망도시 조성을 위해 원스톱 지원 플랫폼, 리빙랩, 문화공간 조성, 청년임대주택, 임대형 스마트팜 등을 추진하겠다"며 5대 청년 공약을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5대 청년 공약 실현을 위해 2020년 7월 옛 송월동 행정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해 설립한 청년센터를 청년의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을 통합지원하는 ‘원스톱 청년지원 플랫폼’으로 확대 개편해 일자리, 창업부터 동아리, 문화활동까지 통합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청년의 삶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죽림동에 위치한 (구)화남산업 부지를 활용해 ‘청년 리빙랩’을 건립한다. 살아있는 연구실이라는 의미를 가진 리빙랩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의 문제를 풀어나가며 결과를 만드는 개방형 실험실을 뜻한다. 아울러 빛가람동 상가 리모델링을 통해 청년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청년들의 넘치는 끼와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스터디카페, 크로마키, 커뮤니티 공간, 소공연장, 동아리방, 공유오피스, 전시공간 등 '청년 노리터'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청년 임대주택’도 추진한다.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신호부부 등 청년 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권을 보장한다. 이와 함께 청년들의 영농 정착을 위해 초기 시설 투자 부담이 없는 최첨단 스마트팜 시설을 건립해 저렴한 임대료로 농사지을 수 있도록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약속했다.

강후보는 "청년들이 도전하는 삶이 시대 변화를 이끌어낸다"며 "청년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모든 사회적구조를 구축해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20~30대 청년 인구 비율이 2021년 기준 22.8%로 전남 22개 시‧군 중 3번째로 젊은 도시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로 인한 영향으로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현상이 심화되면서 지난 해 기준 전남 22개 시‧군중 나주시와 무안군만 청년인구가 순유입된 지역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대선에서 두드려졌던 20~30대 청년들의 선거 참여 현상과 나주시의 청년 인구비율을 고려할 때 청년들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느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에 반해 강인규 후보를 제외하고 구체적인 청년 공약을 제시한 나주시장 후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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