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개조계획’ 발표…‘둔산 르네상스’ 공약 재추진 등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국민의힘 박성효 대전광역시장 예비후보는 11일 "2030년까지 공공 임대주택 5000가구를 비롯해 18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두 번째 정책발표회인 사람·미래·환경을 기반으로 한 도시 공약 ‘대전 개조계획’ 발표를 통해 이같이 약속했다.
그는 "슬럼화가 진행중인 둔산의 부흥을 위해 용적률 상향과 최고층수 제한을 대폭 완화하겠다"면서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발표했던 ‘둔산 르네상스’(가칭) 공약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 개조계획' 주요 공약으로 산업단지 개발과 3대 하천 개발, 국가정원 조성, 복합레저 테마파크, 문화예술공간 등 신도심과 원도심의 도시 공간 개조를 제시했다.
이어 "기존 ‘2030 대전시 주거 종합계획’의 목표인 13만가구 공급 외에 1·2인 가구, 청년 가구 등의 증가세와 제2대덕테크노밸리, 도안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라 2030년까지 5만 가구를 추가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도시개발사업 50만㎡, 4200가구 △제2대덕테크노밸리 660만㎡, 7900가구 △도안테크노밸리 240만㎡, 1만 600가구 △기존 정비사업 조속 추진 1만 3100가구 △20년 이상 노후아파트 재개발‧재건축 9200가구 △공공 임대주택 5000가구 등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인구 감소와 주택공급 불균형이 지속되는 원도심 등의 지역이나 대중교통 결절점 인접 지역을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해 용적률을 최대 10%까지 추가 상향하겠다고 말했다.
노후도가 높거나 사업성이 낮아 도시정비사업이 더딘 지역은 ‘공공재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대전도시공사에 ‘(가칭)대전공공개발사업단’을 신설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밖에 동구 중앙시장 현대화와 중구 서대전역 역세권 복합 개발, 서구 노루벌 국가정원 조성, 유성구 성북동 종합관광 레포츠단지 조성, 대덕구 신대동 대전화훼종합유통단지 조성 등 자치구별 주요 개발 계획도 제시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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