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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엽 충남도의원 예비후보 "교육현장 바로 세우겠다"

  • 전국 | 2022-04-10 08:10
기호엽 충남도의원 예비후보/ 논산=이병렬기자
기호엽 충남도의원 예비후보/ 논산=이병렬기자

[더팩트 | 논산=이병렬 기자] 기호엽 전 강경상업고등학교 교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논산시제2선거구 충남도의원에 출마한다.

기 예비후보는 10일 <더팩트>와 만나 "고등학교 교장 출신이 왜 정치를 하느냐가 화두"라며 "전에는 교육위원회가 있어 학교 교육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있는 분들이 했지만 지금은 권한이 도의회로 넘어가 교육현장을 바로 세우기 위해 도의원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의회에서 교육 정책과 관련된 조례와 여러 가지 일을 하지만 사실상 정치인 역할을 해 교육 전문가가 한사람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현장이 굉장히 어렵다.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되면서 현장에서 인권에 대한 충돌이 많이 생기고 선생님들이 위축돼 있다"며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혼내면 인권침해 논란이 있고, 학부모가 개입하면 교육을 제대로 못하는 어려운 현실에 직면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을 바로세우고, 남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민주 시민교육을 만들고,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 △교사 인권조례 발의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조례 발의 △근대역사관광단지와 물류산업단지 조성 등을 제시했다.

기 예비후보는 "학교에만 있었던 정치 초년생이지만 정치는 변해야 한다. 전문가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논산을 교육 특화도시로 만들어 행복함과 즐거움이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호소했다.

강경 법원·검찰 이전에 대해서는 "논산 전체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이 있어야 한다"며 "민주국가는 다수 의견도 중요하지만 소수 의견도 중요하다. 법원·검찰은 강경에 존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경 성매매 집 장촌 철거에 대해선 "지금도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당연히 정리해야 하지만 어떤 식으로 접근할지는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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