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옥정호 붕어섬 단장용도 재배,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 피땀 노력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임실N치즈축제의 대성공을 견인하며 볼거리 관광의 일등공신인 국화경관 조성을 위한 재배를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이번 국화꽃 재배는 임실N치즈축제 행사장과 더불어 오는 5월 개장을 앞둔 옥정호 붕어섬 경관 조성에도 활용된다.
군은 전북도 대표축제로 선정된 임실N치즈축제 행사장에 전시할 국화와 천혜의 절경을 가진 옥정호 붕어섬을 단장할 형형색색의 국화 재배를 이달부터 시작한다.
국화꽃 재배는 민선 6기 심 민 군수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당시 심 군수는 "임실N치즈축제 행사장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가을의 전령사인 국화를 재배해 전시하자"고 주문했다.
이후 민선 6기부터 7기까지 8년간 임실치즈테마파크에는 축제 시기에 맞춰 천만송이가 넘는 국화가 전시됐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생산, 전시하는 국화꽃 경관은 임실N치즈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힐링을 제공하며, 해마다 40~50여만명이 찾는 축제 대성공의 효자로 등극했다.
지난해까지 7번째 개최된 임실N치즈축제는 문체부에서 선정한 우수축제, 전북도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등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했다.
게다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축제가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개최될 때도 국화경관은 그대로 전시돼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관광객들의 심신을 달래고,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전국적 국화 관광 명소로 만드는 데 크게 일조했다.
군은 올해도 제8회 임실N치즈축제 행사장에 더욱 완성도 높은 경관 국화를 생산해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5월 임실군 천혜의 관광지인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개통을 앞두고 붕어섬용 국화도 함께 재배한다.
붕어섬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10월부터 붕어섬 탐방로를 중심으로 형형색색의 국화를 전시해 옥정호 붕어섬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지난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도 임실치즈테마파크에 국화경관 조성을 통해 약 52만 명의 관광객이 치즈테마파크를 찾아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올해도 임실N치즈축제 성공 개최와 옥정호 붕어섬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을 위해 국화 재배에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해마다 밤낮없이 국화 재배에 애써주신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에게 무척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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