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5일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을 반값으로 줄여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장종태 예비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교통 공약을 발표하며 "버스, 지하철 요금을 성인 기준 1회 1400원에서 700원으로 낮추고, 2023년부터 어린이와 만 18세 이하 청소년,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대중교통 요금을 전면 무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18년 기준 대전의 대중교통 운송 분담율은 25%, 서울 59%, 부산 43% 등 광역시 중 대전의 대중교통 이용률이 가장 저조하다"며 "도심 주차난 해소와 고유가시대의 서민부담 완화를 위해 대중교통비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2005년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이후 투입되는 재정지원금이 매년 급증하고 있어 대전시 대중교통에 대한 과감한 결단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버스노선 개편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호체계를 개선하고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를 추진해 대중교통 중심 도시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장 예비후보는 "어린이·청소년·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반값 요금을 추진했을 때 약 300억원, 대전 시민 전체 대상으로 적용했을 때 약 400억원을 합해 총 700억원 정도가 예상된다"며 "시민들이 대중교통 개선을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어 시장이 되면 대중교통에 대한 과감한 결단을 통해 ‘대중교통 중심 도시 대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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