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BNK부산은행이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새 사업자로 나서 내달부터 신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지난 2월 16일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시와 3월 7일 계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사업은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3년간 진행한다.
4월 1일 0시부터 전 사업자인 코나아이로부터 관련 데이터를 이관 받아 내부 검증 과정을 거친 후 당일 오후 2시 서비스를 개시한다.
서비스 개시와 함께 동백전 앱 설치 등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이나 취약계층 등 대상으로 부산은행 전 지점 215곳에 전담 인원을 배치한다. 이들은 현장에서 카드발급 등을 지원한다.
동백전을 이용하는 시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동백전 전용 콜센터도 신설했으며, 향후 챗봇 상담, 이메일 상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채널을 확대 운영한다.
오는 4월 1일 오후 2시에 신규 동백전 앱(App)이 출시되면 구글플레이(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아이폰)에서 앱을 설치한 후 회원가입, 인증, 계좌연결 과정을 거치면 기존 동백전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신규 이용자의 경우 앱에서 카드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부산은행은 지역 내 영업망과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해 소외계층 없이 동백전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 생활형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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