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예산=김아영 기자] 황선봉 예산군수가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3선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차기 예산군수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황 군수의 공백을 누가 채울 것이냐에 초점을 맞추며 후보군이 형성되고 있는 분위기다.
보수색이 강한 지역인만큼 '국민의힘 후보가 곧 당선'이라는 그동안의 선거 결과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어질지 관심사다.
황 군수는 지난 2018년 선거에서 2만5679표(59.79%)를 얻어 1만7269표(40.2%)에 그친 민주당 고남종 후보를 압도했다.
지난 9일 끝난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3만2098표(63.12%)로 1만6904표(33.24%)를 얻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리며 충남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현재 김용필 전 도의원과 오진열 전 대흥면장이 예비후보로 지역에 얼굴을 알리고 있다.
홍문표 국회의원(홍성·예산, 4선) 최재구 보좌관의 후보군 합류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최 보좌관은 홍 의원과 황 군수의 정책과 현안을 수년째 보좌하며 지역발전 예산 확보와 주요 지역 현안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후보군에 올랐던 김기영 충남도의원은 불출마 의사를 밝혔으며, 방한일 충남도의원은 지난 25일 군수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서는 여러 후보가 거론되지만 현재까지 김영우 예산미래포럼 상임의장만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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