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대구=김강석 기자] 대구시가 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보육 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25일 대구시는 부모 만족도가 높은 국공립을 비롯해 공공형, 직장 어린이집 등 공보육시설을 확충해 이용률을 현재 36.8%에서 40%까지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과 민간·가정 어린이집 51곳을 국공립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전환 대상 어린이집에는 리모델링비와 기자재비 등 모두 79억 원을 지원해 시설을 개선한다.
대구지역에서는 지난해 모두 33곳을 확충한 데 이어 올해 51곳을 추가하게 되면 국공립 보육시설은 267곳으로 늘어난다.
시는 우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 중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해 부모 만족도를 높이는 시설에 대해서는 운영비를 지원하고 '공공형 어린이집'도 새롭게 1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근로복지공단 공모 사업으로 수성의료지구 내 중소기업 13개 사업장이 추진 중인 '수성알파시티 공동직장어린이집'과 혁신도시 내 8개 공공기관이 추진 중인 '혁신도시 공동직장어린이집'이 오는 8월과 9월 개원하는 등 공동직장 어린이집 2곳도 새롭게 설치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출산 이후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의 뒷받침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보육시설 공공성을 높이고 민간보육 서비스를 내실화해 아이가 행복하고 존중받는 보육도시 건설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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