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경남 거창군이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운 농촌현실을 고려해 청년들이 농촌에 모여들 수 있도록 스마트 팜을 비롯한 치유산업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군은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 해결을 위해 5개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완성, 대구한의대와의 협력을 통한 청년임대 농장조성, 미래형 사과 다축과원에 디지털 뉴딜 접목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
농업 전 분야에 스마트 팜을 도입하기 위해 임대형 팜 및 실증단지 조성과 지역의 농업인은 물론 전국에서 농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군은 치유산업을 농업에 접목하는 원년으로 삼고 거창형 클라인가르텐(체류형 주말농장), 크나이프 치유, 싱잉볼 치유, 산림 치유 등을 사업으로 발전시켜 치유산업을 이끌어나가는 거창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청년 임대 농장을 통해 대구한의대와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특성을 활용하여 거창군에 한방농업을 교육할 수 있는 ‘한방녹색농업대학’을 설립을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반려 동물 공원조성 등 반려 동물과 지역농업이 상생할 수 있는 산업시설도 구상하고 있다.
농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해외 지자체와 MOU를 체결하고 외국인 근로자 전용 기숙형 일손 돕기 지원센터도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농업분야의 가장 큰 문제는 고령화와 인력 부족"이라며 "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기발전계획을 통해 미래 문제에 대해 먼저 고민하고 해결하는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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