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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수돗물 새 브랜드 '인천하늘수' 선포식 개최

  • 전국 | 2022-03-22 17:24

총 9001명 시민 참여해 선정

22일 인천애뜰에서 열린 '2022 인천시 세계 물의날 기념식 및 하늘수 브랜드 선포식' /인천시 제공
22일 인천애뜰에서 열린 '2022 인천시 세계 물의날 기념식 및 하늘수 브랜드 선포식' /인천시 제공

[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인천시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인천애뜰 잔디마당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및 인천하늘수 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공자 표창, 인천하늘수 브랜드 선포, 한강유역의 하나된 물 합수식 등으로 진행됐다.

'인천하늘수'는 지난해 10월 시민들의 투표로 선정됐다. 세계적인 국제공항을 보유한 선진 국제도시 인천, 하늘이 내려준 깨끗한 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인천하늘수의 BI(브랜드 디자인)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총 9001명의 시민이 참여해 선정됐다. '하'에서 '수'까지 이어지며 흐르는 글씨체를 통해 '맑게 흐르는 물'을 의미한다.

물의 유입, 확장, 분산, 순환이라는 과정을 '水'자를 활용한 역동적인 심볼로 표현해 ISO22000 국제인증으로 거듭나는 인천하늘수의 희망과 의지를 상징한다.

또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핵심가치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인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지를 담고 있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유엔(UN)이 인구와 경제활동 증가로 인해 수질이 오염되고, 전 세계적으로 먹는 물이 부족해짐에 따라 1992년 제47차 유엔 총회에서 브라질 리우환경회의의 권고를 받아들여 매년 3월 22일로 지정·선포했다.

올해 우리나라 공식 주제인 '통합 물관리(하나 된 물)'은 유엔(UN)이 정한 주제 'Groundwater, Making the invisible visible(지하수,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도록)’과 연계해 지하수와 지표수의 통합, 정부의 물 관리 일원화 성과와 미래상을 그리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시는 산업화, 도시화 등에 따른 도시특성을 감안해 보이지 않는 오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완충저류시설, 비점오염원 저감사업을 통해 도시 물순환에 노력하고 있다.

또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각계 전문가, 한강하구 지역 민간단체 등으로 구성한 '한강하구 생태환경 통합관리 협의회'를 운영해 한강하구관리와 보전을 위한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인천한강하구포럼, 한강하구 기초조사, 인천시 한강하구 생태환경 보전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 등으로 한강하구관리의 기틀을 마련하고, 시민협력프로그램 개발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하천-하구-연안의 체게적인 통합관리로 새로운 물의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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