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더 크게 광산, 더 가깝게 광산' 10대 비전 제시…다양한 경험, 확실한 검증 "가능성을 현실로 증명할 것"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윤난실 전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이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시 광산구청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난실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광산구가 일궈온 지난 12년의 혁신을 이어감과 동시에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환경·사회·협력(ESG)을 구정의 원칙으로 삼겠다"며 "40만 명의 꿈이 자라고 실현되는 광산. 실력으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하며 2개 분야 10대 공약으로 구성된 <더 크게 광산, 더 가깝게 광산> 비전을 발표했다.
<더 크게 광산>공약 분야에는 △광산·나주·함평·장성 100만 메가시티 광산 △금호타이어부지를 호남권 비즈니스 허브 조성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중심 로컬경제를 위한 광산경제문화재단 설립 △메타버스·AI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 △광산 도시농업 6차 산업화 구현이 제시됐다.
<더 가깝게 광산>에는 △1000걸음 10분도시 거점 생활복합문화센터를 5개 설립 △탄소중립도시 광산형 녹색교통 전환 추진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교육도시 조성 △시민이 주도하는 정책참여플랫폼 ‘광산시민회의’ 구성 △광산형 복지모델 ‘광산사회서비스원’ 설립이 제시됐다.
윤 예비후보는 "구청장은 실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즉시 실천하는 자리이므로 한 분야의 지식, 단 한 번의 경험만으로는 부족하고 불안하다"고 말하며 "마을에서 청와대까지, 호남에서 영남까지, 의회 경험에서 국정경험까지 가능성을 현실로 증명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문재인의 꿈과 이재명의 발걸음이 윤난실의 길이 될 것이다"며 "민주주의의 역행과 분열의 정치를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윤난실 광주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는 1965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났다. 1982년 광주교육대학교에 입학하면서 교육자의 길을 꿈꿨으나 1984년 전두환정권의 군사교육(일명 교련) 반대 투쟁에 앞장섰던 이유로 대학 3년 때 무기정학을 받아 교육자의 꿈을 포기해야만 했다. 방직공장과 메리야스 공장 근로자로 일하면서 노동운동에 나서며 광주야학과 지역 노동자들의 기본권 확보에 앞장섰다.
1985년 바램야학 강사로 활동했으며 1998년에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광주전남본부 사무차장을 역임했다. 2002년 제4대 광주광역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그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태양에너지 조례안 재정,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 조례 등을 주도했다. 2004년 빛고을생활협동조합 고문, 2007년 들불열사기념사업회 부이사장, 2013~2017년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 센터장, 2017년 아이키우기 좋은마을 광산운동본부 상임대표, 2018년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부위원장, 2019년 경상남도청 사회혁신추진단장, 2021년 대통령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 등을 지냈다.
수상으로는 2005년 제1회 장애인 인권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특별상을 받았다. 2018년 제9회 한국지역발전대상 사회부문 대상을 2020년에는 주민주도 지역문제해결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편 윤 전 비서관은 오는 26일 오후 4시 선거 사무소 개소식(광산구 임방울대로 492)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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