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 전경/칠곡=김채은 기자
[더팩트ㅣ칠곡=김채은 기자] 경북 칠곡에서 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만든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칠곡경찰서는 말다툼을 벌이다 동갑내기 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A씨(22)를 폭행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쯤 칠곡군 왜관읍 한 다리밑에서 B씨(22)와 말다툼을 하다 몸싸움으로 번져 A씨가 B씨를 폭행했다.
당시 폭행당한 B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구미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사건발생 이틀만인 이날 오전 9시 43분쯤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범행동기 등 추가조사 후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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