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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경찰서, 39명 무더기 확진…일부 부서 근무변경

  • 전국 | 2022-03-18 20:32
포항북부경찰서 전경. / 더팩트DB
포항북부경찰서 전경. / 더팩트DB

[더팩트ㅣ포항=김채은 기자] 경북 포항북부경찰서 경찰관 39명이 코로나19에 무더기 확진되면서 경찰행정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경찰서와 관할 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관 39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쏟아지자 경찰업무의 차질을 우려하는 한 시민은 "업무형태가 바뀌면서 피로누적 등의 이유로 치안공백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내놓기도 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자 일부 부서에 대해 기존의 근무형태인 4조 2교대를 3조 2교대로 바꾸며 업무 공백을 채우고 있다.

또 확진자와 접촉한 밀접접촉자들은 자가격리 3일 후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음성이 나오면 즉시 근무에 복귀시키며 업무 공백을 줄일 예정이다.

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확진자들의 감염경로와 대응방안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시민안전을 위해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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