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위원회 10곳…지역위원장 사퇴 기한 넘겨 직 유지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가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후보 경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더불어민주당 전남 지역위원장들 모두가 전남지사 출마를 접으면서 김 지사는 현역 국회의원 참여 없이 사실상 경선에 단독 출마하게 됐다.
16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전남 지역위원회는 모두 10곳이다. 전남지사 출마를 위해서는 지난 12일까지가 위원장 직 사퇴 기한이었지만 사퇴한 의원은 1명도 없다.
민주당 당헌 당규에는 지역위원장이 단체장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120일 전 사퇴해야 한다. 하지만 사퇴한 현역 의원이 없어 김 지사는 결선인 지방선거에서도 손쉬운 당선이 예상된다.
또한 원외 인사들도 이름을 올리지 않고 있어 민주당 경선 가도에 그만큼 파란불이 켜졌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지역위원장 중에는 이개호, 서삼석, 주철현, 김승남 의원 등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돼왔다.
지역 정치권의 한 인사는 "아직은 단정하기 이르지만 어느 후보가 경선에 뛰어든다 해도 김 지사의 맞수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예단했다.
그러면서 "도정을 잘 이끌고 있다. 지난번 전국 광역단체장 중 긍정 평가 60%에 올랐지 않았느냐"며 이같이 평했다.
전남지역 위원장은 김승남(도당위원장), 서삼석, 윤재갑, 김원이, 이개호, 신정훈, 서동용, 소병철, 주철현, 김회재 의원 등이다.
한편 김영록 지사는 리얼미터가 실시한 새해 첫해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평가 조사에서 6개월 연속 전국 1위, 주민 생활 만족도 평가에서도 전국 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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