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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규확진 2만4115명…하루만에 1만여명 폭증

  • 전국 | 2022-03-16 10:32

동네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 양성만으로도 확진으로 간주하는 관리 시스템 변경 영향

대구에서 요양병원등의 고연령층과 고위험군 등에서 지속적인 확진자가 나오면서 간호인력의 업무부담이 가중되고 지역확산세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2일 대구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 / 대구 = 박성원 기자
대구에서 요양병원등의 고연령층과 고위험군 등에서 지속적인 확진자가 나오면서 간호인력의 업무부담이 가중되고 지역확산세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2일 대구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 / 대구 = 박성원 기자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만에 1만여명이 늘어난 2만4000여명이 발생했다. 14일부터 동네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만으로 확진 판정을 받게 되는 것으로 시스템이 변경된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부터는 코로나19 유증상자가 호흡기전담클리닉 또는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등에서 실시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나 응급용 PCR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추가로 PCR검사 없이 의사 판단하에 확진으로 간주해 PCR 검사 양성 확진자와 동일하게 격리 및 치료를 받게 된다.

대구에서는 16일 0시 기준 2만4115명이 늘어나 총 30만7238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83.1%,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9.4%이다. 재택치료자는 집중관리 1만4495명, 일반관리 6만4535명으로 총 7만9030명이다.

연령대별 확진자 비율은 10대 미만 14%, 10대 14%, 20대 14.1%, 30대 12.7%, 40대 14.2%, 50대 12.%, 60대 이상 19%로 나타났다.

한편, 대구시 16일 0시 기준 백신 접종 현황은 1차 접종 84.9%, 2차 접종 83.8%, 3차 접종 56.8%이고 이상반응 신고현황은 총 2만1904건으로 접종대비 신고율은 0.41%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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