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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2022]민주당 지지자, 전남 등 호남권 투표율에 일희일비
오전 투표율 저조에 실망, 오후들어 사전투표 포함된 투표율 줄곧 상위권에 안도

민주당 지지자들 오전 한 때 호남권 투표율 저조에 실망하다가 오후들어 투표율이 상위권으로 나타나자 안도하는 등 일희일비 했다. 사진은 지난 5일 사전투표 장면. /유홍철 기자
민주당 지지자들 오전 한 때 호남권 투표율 저조에 실망하다가 오후들어 투표율이 상위권으로 나타나자 안도하는 등 일희일비 했다. 사진은 지난 5일 사전투표 장면. /유홍철 기자

[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대선 본 선거가 진행된 9일 전남을 비롯한 광주,전북 등 호남권의 투표율에 민주당 지지자들의 반응이 시시각각 바뀌었다.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투표율에서 사전 투표율이 반영되지 않은 이날 정오까지의 투표율이 전남을 비롯한 호남권이 전반적으로 저조했으나 오후 6시 투표 마감결과(코로나 확진자 제외) 전국 평균 75.5%를 넘어서 80%에 달하자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 선거가 진행된 9일 정오까지 전남지역 투표율이 16.4%로 전국 평균 20.3%에 밑도는 투표상황을 보이자 민주당 지지자들이 한 때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남 뿐 아니라 광주 16.6%, 전북 17.1%으로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한데 비해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 23.5% 비롯 경북, 경남, 울산지역 투표율은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사전투표의 반작용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기까지 했다.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 투표율에서 전남과 광주, 전북 등 호남권의 사전투표율이 50%대를 기록함에 따라 민주당 성향의 유권자들이 결집한 것으로 반기며 표정관리 했던 모습과는 정반대의 상황을 맞은 것이다.

하지만 사전투표를 포함한 투표율이 발표하는 오후 1시 이후에는 호남권 투표율이 상위권을 달리다가 오후 6시 투표마감 결과 전남이 전국 최고인 80.4% 투표율을 보였고 광주도 80.1%를 보이는 등 전국 평균 투표율이 75.7%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자 다소 안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민주당원인 김모씨(58. 순천시 장천동)는 "오전 투표율에서 국민의힘 우세지역의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다소 긴장했으나 최종 결과는 호남인의 정치적 결집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한 뒤 "선거때가 되면 호남권 개발낙후로 유권자 수가 너무 줄어든 것이 안타깝다"고 촌평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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