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데이터 분석해 합동점검 및 순회 점검 강화
전차선 까치집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 코레일 제공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열차의 안전 운행을 위협하는 까치집 제거에 나섰다.
코레일은 까치가 둥지를 짓는 2월부터 5월까지를 ‘전차선 특별 관리기간’으로 정해 까치집 등에 의한 단전사고 예방 활동을 전사적으로 펼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5년 간 데이터를 분석해 까치집 제거 실적이 많은 대전충청, 전북, 부산경남 지역 등을 집중 관리하고, 본사와 지역본부 간 합동점검, 하루 2회 순회, 밀폐형 조류 서식 방지설비 설치 등을 펼치고 있다.
또 전차선 주변의 위험 요인을 국민이 직접 신고하는 ‘전기철도 위험요인 신고 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손명철 코레일 전기안전기술단장은 "봄철 해빙기 계절적 안전 관리와 선제적 예방보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열차 이용객과 선로 인근 주민들도 관심을 갖고 위험 요인을 적극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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