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납세편의 시책개발 주도 및 세입증대 방안 전국 자치단체 전파 공로 인정받아
[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순천시청에 근무하는 김석채 세무행정팀장이 2021 정부혁신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 팀장은 순천시의 선진 지방세 납세편의 시책개발을 주도적으로 이끌었고 일하는 방식개선을 통한 세입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초자치단체 공무원으로는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표창장 전수는 정부포상 행사가 코로나19 영향으로 간소화 된 탓에 지난 7일 순천시 간부회의 석상에서 허석 시장이 전수했다.
순천시의 세무행정은 김 팀장을 비롯한 순천시 세무행정 공무원들의 노력 덕분에 다른 자치단체보다 한발 앞선 혁신적 시책이라는 평가를 들어왔다.
시는 전국 최초로 카카오톡을 통해 납세자에게 다양한 세무정보 제공은 물론 알림톡에서 바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카카오톡 간편납부 서비스로 2020년 정부 주민생활 혁신 우수사례로 ‘주민생활 혁신 챔피언’ 행정안전부 기관표창을 수상한 적이 있다.
또 보험사 등 민간에서 운영하던 ‘보이는 ARS 납부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지방세 납부에 활용했고 납세자의 세금 궁금증을 즉석에서 바로 해결하는 고지서 탑재 QR코드 안내시스템 도입과 지역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고지서 읽는 불편을 해소한 실버 맞춤형 고지서 제작·보급 등에서도 선도적 세정을 펴왔다.
이밖에 카카오톡 과오납 환급 신청 서비스와 인·허가 시 등록면허세 고지서 발급을 위해 카카오 원스톱 부과·납부 서비스 도입 등 지방세 납세편의 시책을 선도하며 전국 자치단체에 전파해 왔다.
김석채 팀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저 개인의 영광이 아닌 세정부서 전 직원을 대신하여 받는 상"이라며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그는 이어 "그동안 세정부서 전 직원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업무를 혁신하려는 노력이 인정받는데 대해 뿌듯함과 자긍심을 느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허석 순천시장은 "이번 표창은 시민 눈높이에서 시민이 불편해 하는 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생활공감 시책들을 꾸준히 발굴해 추진해 주길 기대한다."라고 기쁨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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