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위대한 국민의 상식과 부정부패 세력의 대결이다"
[더팩트 l 남양주=박민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지난 5일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며, "반드시 승리해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경기 남양주시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현 정권의 부동산 정책과 노동 정책, 코로나 방역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정권교체를 위해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강하게 호소했다.
윤 후보는 "현 정권은 돈 있는 부자와 서민을 갈라치기하고, 마치 자신들이 서민의 편인 것처럼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다주택자를 범죄자 취급하고, 집값을 올려 서민을 더 힘들게 만든 이 정권을 심판해 달라"며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어 "사람이 실수를 해도 28번 실수 할 수 없다"며, "이건 고의로 집 있는 사람과 세입자, 다주택 보유자로 갈라 한쪽은 범죄자 취급을 하고 한쪽은 자기편을 만들기 위해 더 고통을 준 것이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다시 "재작년 코로나19가 창궐할 때 대한의사협회가 ‘중국 입국자를 설 연휴에 차단해 달라’고 6번이나 요청했지만, 정부는 중국 눈치 보느라 차단하지 않았다"면서, "당시 과감하게 차단을 단행한 대만과 베트남은 우리 국민처럼 고통 받지 않았다"며 정부의 방역정책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희생으로 코로나가 진정되자 ‘K방역’이라며 전 세계에 자랑만 했다"면서, "그럴 때마다 확진자가 급증했고, 심지어 지금은 코로나 확진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박근혜 정권보다 500조를 더 쓰고도 청년들을 위한 변변한 일자리도 만들지 못했다"며, 문재인 정부에 다시 한번 날을 세운 윤 후보는 "초과 세수 만들어 내고, 부동산값 올려 지금은 세금이 남아돌지만, 이 정부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이 정부가 노동자를 위하고, 서민 위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다고 말한다"면서 "이는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다"라고 비꼬았다.
다시 윤 후보는 "이 정부는 강성노조가 시위를 하면 기업에게 이들과 협상하라고만 한다"면서, "원래 정부는 노사 간의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게 놔두고 어느 한 쪽이 법을 어길 때 개입해야 하는데 이 정부는 강성노조 편만 든다"며 정부의 노동정책을 지적했다.
윤 후보는 이어 "정부가 편들어 줘야 할 노동자는 어려운 중소기업이나 근로관계도 맺지 못 하는 노동자다"라며, "근로 여건이 좋은 대기업 노동자들은 굳이 정부가 도와주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다시 "이것은 정부가 노동자를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강성노조와 결탁해서 이들을 민주당 정권의 전위대로 만들어 집권을 연장하는데 쓰고 있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에서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라 말한다"면서, "현재 이 상태가 위기인 것을 자신들도 인정하는가 보다"라며 비꼬았다.
이어 윤 후보는 "이 위기 누가 만들었냐"물으며, "민주당 자신들이 만들어 국민에게 고통을 줬으면 갈아 치우면 된다. 그것이 바로 정치교체다"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특히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에 대해 언급하며 "김만배 일당에게 부정한 특혜를 줬다"면서,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니라, 위대한 국민의 상식과 이재명 민주당의 부정부패 세력과의 대결이다"라고 이 후보를 비난했다.
윤 후보는 끝으로 "이번 선거는 우리 아이들의 꿈과 미래의 희망이 계속 숨 쉬느냐 사라지느냐의 대결이다"라며, "제가 여러분의 꿈과 희망의 끈이 되겠다. 국민을 섬기는 여러분의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강하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는 윤 후보 지지를 밝힌 ‘연예인유세단’과 김성원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주광덕 국민의힘 국회의원, 심재철 국회의원, 남양주시 당협관계자와 당원 그리고 지지자 3000여명이 모여 윤 후보의 당선의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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