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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철(민주당)·천하람(국민의힘) 위원장, 각각 사전투표
소 의원은 성순이 여사와 왕조1동, 천 위원장 정치적 소외지역 외서면에서 '각자 승리 자신'

소병철 민주당 국회의원(순천갑 지역위원장) 부부와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오른쪽)이 4일 오전 각각 왕조1동과 외서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순천 사무실 제공
소병철 민주당 국회의원(순천갑 지역위원장) 부부와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오른쪽)이 4일 오전 각각 왕조1동과 외서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순천 사무실 제공

[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소병철 민주당 의원(순천갑)과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 4일 사전투표를 했다.

소병철 의원은 부인 성순이 여사와 함께 왕조1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나의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길게 줄을 서 계신 시민들의 염원이 가슴을 뜨겁게 만듭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소 의원은 또 "각계각층의 지지 선언 요청이 파도처럼 밀려들어 하루 최대 21곳까지 초인적 체력으로 달려갈 정도로 순천에서부터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향한 ‘분위기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재명 승리를 위해 함께 해 달라"고 요청했다.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 갑 당협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순천시 외서면 외서초등학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천 위원장은 "제가 지난 총선에서 약 3%를 득표했었는데 그때보다 분위기가 10배 이상 좋아 30% 득표를 기대한다"고 하면서 "특히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표심이 윤 후보에게 결집되고 있어 목표 달성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주장했다.

천하람 위원장은 외서면에서 투표를 한 이유에 대해 "외서면이 인구가 적고 고령화되어 정치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것이 평소 안타까웠는데, 사전투표를 통해서나마 국민의힘이 외서면을 포함한 '읍면지역 주민들의 힘'이 되겠다는 마음가짐을 보여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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