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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금강보행교 별명 골라주세요"...'이응·두둥·둥근다리'

  • 전국 | 2022-03-04 13:35

시 3개 후보 이름 놓고 8일까지 홈페이지서 설문조사

3월 24일 개통될 세종 신도시 '금강 보행교'의 밤 모습. / 세종시 제공
3월 24일 개통될 세종 신도시 '금강 보행교'의 밤 모습. / 세종시 제공

[더팩트 | 세종=최준호 기자]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다리인 행복도시(세종 신도시) '금강보행교'의 별명을 짓기 위해 세종시가 홈페이지 '세종의 뜻'에서 국민들을 대상으로 2~8일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시가 제시한 이름은 △이응다리 △두둥다리 △둥근다리 등 3가지다. 응답자들은 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4일까지 달린 댓글들을 보면 가장 인기있는 것은 '이응다리'다.

하지만 시가 국민 공모를 통해 후보 이름을 선정했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주부 권신영(49)씨는 "시가 일방적으로 제시한 이름이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아 댓글만 남겼다"고 말했다.

3월 24일 개통될 세종 신도시 '금강 보행교'의 밤 모습. / 세종시 제공

이달 24일 개통하는 이 다리(1446m·2개층)는 대부분 직선형인 일반 다리와 달리 거대한 동그라미 모양이다.

사람들이 다리를 건너면서 금강과 주변 지역을 구경토록 하는 게 주목적이기 때문이다. 보행자나 자전거 외에 자동차는 다닐 수 없다.

금강보행교는 행복도시건설청과 행복도시를 건설 중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116억원을 들여 만들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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