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료원, 대덕특구 개발, 특수영상 클러스터, 대전~옥천 광역철도 등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의 주요 현안사업이 정부의 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유득원 기획조정실장은 4일 브리핑을 갖고 행안부에 의뢰한 6개 사업 모두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통과된 사업은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도시개발사업 △대덕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 △마중물플라자 조성 △대전의료원 설립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 사업 등이다.
이 중 대전의료원 건립은 적정 통과, 나머지 5건은 조건부 통과다.
'대전의료원'은 1759억원을 투입, 용운동 선량지구에 319병상 규모로 2026년 건립될 예정이다.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도시개발사업'은 4276억원을 들여 유성구 학하동 일원 76만 4747㎡에 체육시설과 주거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에 경제성 부족으로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지만 시는 한밭종합운동장 철거와 2027 하계세계대학 경기장 확보를 위해 투자심사 통과에 총력을 기울였다.
체육시설과 함께 4300여세대의 공공주택 공급 계획으로 경제성을 높여 심사에 통과했지만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부지 확보 관련 사전 절차 이행 등의 조건이 붙었다.
'대덕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사업'은 708억원을 투입해 유성구 신성동 ㈜한스코 기술연구소 대지에 R&D센터, 기업연구소, 공유오피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운영관리 비용 최소화와 수익 창출 방안 마련이 조건으로 제시됐다.
'마중물플라자 조성사업'은 339억원을 들여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내에 개방형 ICT체험관/박물관, 고가장비 공동활용센터, 창업공동연구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 시행 전 연구개발특구위원회의 심의와 의결 과제가 남아 있다.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1476억원을 투입해 유성구 도룡동에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특수영상 제작센터, 기업 입주공간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입주기업 유치와 임대 대관 활성화 마련, 운영수지 분석을 통한 운영 방안, 장비 구입 및 구체적인 운영계획, 수익 분배, 적자 보전에 대한 시와 운영기관과 역할 분담 명확화 등의 조건이 붙었다.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대덕구 오정동과 충북 옥천을 잇는 20.1㎞ 기존 철도를 활용해 2026년 4개 역을 신설 및 개량하는 것으로 국토부,부-대전-충북도 기관별 역할과 운영비 부담 세부 협약을 선결 조건으로 심사를 통과했다.
유득원 기획조정실장은 "심사에 통과된 6개 사업 모두 적정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은 만큼 제시된 조건 사항을 잘 이행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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