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논산=이병렬 기자] 황명선 전 논산시장은 3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선언과 관련해 "전선이 더 명확해졌고, 승리는 더 가까이 왔다"고 밝혔다.
황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어제 밤 늦게까지 윤석열 후보는 아무것도 모르는 후보라 공격했던 안철수 후보가 오늘 새벽 전격적인 단일화에 합의했다"며 "결국 10년 동안 안철수는 계속 철수만 한다는 세간의 비웃음을 사실로 증명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주변에서 걱정하시는 목소리가 새벽잠을 깨웠다"며 "원래 전투에서는 전선이 명확해야 전술의 방향을 쓰기 쉽다. 오늘 드디어 그 전선이 명확이 정리되었다"고 적었다.
그는 "저들은 윤석열과 안철수의 지지도를 합치면 안정적으로 이길 거라는 계산을 했지만 그런 계산법은 초등학교 산수에서나 통하는 셈법"이라며 "정치에서 그런 셈법이 통하려면 지향점은 다를 수 있어도 연대의 가치를 아는 세력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가치 지향은 같을지 몰라도 연대의 의미는 모르는 세력으로 오로지 합산을 통한 숫자의 합만을 생각한다"며 "안철수의 지지도는 그 정당의 지향에 따른 것이 아니라 안철수라는 이름이 가진 전문성에 기인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두 세력이 합의 셈법으로 결론을 맺기 위해서는 상호간의 부족을 채워줘야 하는데 지금까지 토론에서 보신 것과 같이 두 사람이 서로의 부족분을 채우기보다는 오히려 부족한 부분이 더 드러날 뿐"고 지적했다.
황 전 시장은 "이제 새벽의 안개가 걷히고 더 확실한 전선이 형성되었다"며 "흔들리지 말고 이재명을 믿고 핸드폰을 열고 거리로 나서는게 오는 9일 승리를 약속하는 우리의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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