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7종 150톤 무상으로 공급 예정
무주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유용미생물 보급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무주군 제공
[더팩트 | 무주=최영 기자] 전북 무주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유용미생물 보급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유용미생물은 농작물 생산성 증대와 가축 면역력 강화, 축사 내 분뇨의 냄새를 줄이는데 효과가 탁월해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무주군은 올해 관내 일반 농가와 축산 농가에 EM과 광합성균, 유산균, 해조아미노산 등 총 7종의 농업용 미생물 150톤을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유용미생물을 공급받기를 원하는 농가에서는 연중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내 미생물배양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만 작성하면 수령이 가능하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연구개발팀 이장원 팀장은 "농업기술센터까지 방문이 어려운 농업인들을 위해 3월부터는 무풍과 안성 농기계 임대사업장 분소에서도 미생물 공급을 시작할 것이다"며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량을 줄여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등 쓰임이 다양한 유용미생물을 활용해 경영비는 줄이고 소득은 키우는 효과를 우리 농업인 여러분이 누리실 수 있도록 질 좋은 유용미생물 생산과 공급, 그리고 홍보에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 미생물배양센터의 연간 생산량은 140톤으로 지난해에는 9542농가에 130톤을 공급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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