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제103주년 3·1절을 맞이해 부산 지역 여야권에서 순국선열에 대한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는 1일 오전 9시 40분 초읍동 부산시학생교육문화회관 광장에 있는 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탑을 찾아 참배했다. 추모식에는 박재호 상임선대위원장과 변성완 총괄선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 위원장은 "한반도에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며 "분열과 갈등이 아니라 통합과 화합으로 국민 모두가 하나되어 미래를 바꿔나가는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부산선대위는 추모식을 마치고 광장 내 있는 고 이수현 의사의 추모비를 찾아 참배를 이어갔다. 고 이수현 의사는 2001년 일본 도쿄 신오쿠보역에서 취객을 구하려다 숨진 의인이다. 이어 광장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에 파란 목도리를 걸어주며 묵념하는 것으로 추모식을 마쳤다.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도 이날 오전 10시 남구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앞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을 기렸다. 이 자리엔 백종헌(금정구) 선대본부장, 박수영 의원 등이 참여했다.
선대위는 이밖에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는 자랑스러운 부산의 청년 박재혁 의사를 특별히 추모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선조들은 목숨을 내놓는 강인한 애국정신으로 나라를 지켰으나, 무능한 현 정부는 외세의 도발에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한 채 굴종적인 자세만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이 낳은 박재혁 의사의 결단력은 시대를 초월하여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젊은 청년들에게 큰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 이처럼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모아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국가의 위상을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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