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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가로수 관리 지침 구체화·지자체 평가 추진
'2022 가로수 조성·관리계획' 발표...수종 선정 및 조성, 가지치기 기준과 방법 등 제시

산림청이 가로수 관리 지침을 구체화해 시행한다. / 정부대전청사
산림청이 가로수 관리 지침을 구체화해 시행한다. / 정부대전청사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앞으로 가로수 관리가 수종 선정부터 지침을 구체화해 시행하고 지자체별 평가도 이뤄진다.

산림청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가로수 조성·관리계획'을 발표했다.

가로수는 도시 경관과 생활환경 개선 효과가 크고, 탄소흡수·미세먼지 저감 등 도시숲의 핵심 요소로서 부상하고 있지만 척박한 토양과 좁은 공간에 따른 생육 불량, 잘못된 가지치기 등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

산림청은 이에 따라 가로수의 조성과 관리 세부 기준을 명시한 ‘가로수 조성·관리 지침’을 마련해 시행한다. 현재 안내서로 운영 중인 가로수 식재와 관리 기준 등의 세부 기준을 ‘도시숲법’에 의한 지침으로 구체화해 실행력을 높인다.

지침에는 가로수의 기능 향상, 수종 선정 및 조성, 가지치기 기준과 방법, 시민 참여 확대를 담고 있다.

가로수 담당자·사업자 등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가로수 기술자 교육’ 프로그램을 연간 600명 수준으로 늘린다.

또 가로수 분야에 대한 평가지표를 마련해 시범 평가를 추진한다. 지자체별로 가로수의 생태적 건강성과 가지치기 등 수형 관리 상태, 안전 및 재해 예방, 시민참여 활성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를 개발, 설정된 지표에 따라 평가해 질적 관리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가로수 조성·관리에 시민 참여가 확대되도록 중간지원조직 구축과 민·관 협의회를 정례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익 산림복지국장은 "가로수 조성·관리 계획을 통해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가로수를 더욱 건강하고 생태적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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