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위기 막기 위해 헌법에 농업의 공익적 가치 반영, 농민 획기적 지원하자" 주장
[더팩트ㅣ광양=유홍철 기자]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무소속 출마 예정인 정인화 전 국회의원이 지난 26일 '감동시대의 서막'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출판기념회에는 각계각층 인사와 시민 등 약 3,5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출판 기념회는 저자 사인회, 기념식, 저자와의 대화 순으로 진행되었다. 주승용 전 국회부의장과 박용근 전 고려대학교생명과학대학장, 손효열 전 광양보건대학교 총장 등이 축사를 했고 장석웅 전남도 교육감이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냈다.
기념식 뒤에 실시된 토크쇼는 저자인 정인화 전의원과 손효열 전 총장, 장소정 아나운서가 저서 내용을 중심으로 질문ㆍ답변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청년 대표, 여성대표, 중년 대표가 나와 저자와 장소정 아나운서와 함께 시민들의 관심사항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 전 의원의 저서 ‘감동 시대의 서막’은 1부 '내 생각의 편린들'에 정 전 의원이 지난 4년간 의정 활동 과정에서 체험하고 느낀 소회를 다뤘고 2부 '감동과 지혜의 샘'에서는 지난 1년간 SNS에 올린 감동 이야기들을 담았다.
주요 내용은 우리나라의 당면문제인 지방의 소멸, 저출산, 농촌 살리기, 미세먼지의 재앙, 청년 문제의 해결 등을 다루며 저자 나름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저자가 국회의원 시절 지방소멸의 비극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했던 대목이다.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농촌 살리기'를 제안하면서 헌법에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반영하고 농업·농촌·농민에 대한 지원을 명문화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그 방안의 하나로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는 인위적으로 도시소득과 맞먹을 정도의 소득을 보장해주어야 하고 그래야 청년이 깃드는 농촌을 만들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결혼도 하고 싶고 아이도 낳고 싶은 세상을 만들어 주는 것이 기성세대의 책임"이라고 전제하고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하라. 일자리를 만들어라. 아이를 낳으면 국가가 길러라’등의 세 가지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정 전 의원은 "아이를 낳으면 양육과 교육을 책임져 주어야 하며 그 돈이 어디서 나올 것이냐고 묻지 말고 예산의 세출구조를 혁명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이 없어지는 판국에 국가 생존 보다 더 화급한 예산 소요가 어디 있느냐"며 반문하고 있다.
정 전의원은 "이 책에는 감동의 시대를 열어가고 싶은 내 소망이 깃들어 있다"고 밝히고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에 보답하는 일은 광양시민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것"이라고 덧붙엿다.
정 전 의원은 1982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전남도 문화관광국장, 광양부시장, 여수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20대 국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청년미래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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