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9시2분쯤 가창면 용계리 산 86-12 일원에서 산불이 났다/산림청 제공
[더팩트ㅣ대구=이민 기자] 대구 달성군 용계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섰다.
27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분쯤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산 86-12 일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긴급 출동한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대원 112명(산불특수진화대 등 25, 소방 87) 을 긴급 투입해 야간진화에 나섰다.
야간 진화 과정에서 산불발생지의 지형이 험난해 지상진화대원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또 인근에 사찰이 위치해 있어 민가와 인명피해 발생에 대비해 진화대원을 배치하고 방화선을 구축, 확산차단에 주력했다.
날이 밝자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10대와 산불진화대원 283명(산불특수진화대 등 210, 소방 101)을 투입해 이날 오전 중으로 주불을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산림당국은 27일 오전 7시 기준 산불로 인한 영향구역을 약 3ha 상당으로 추정했다. 현재까지 인명이나 시설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역은 현재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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