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하면서 일일 확진자가 이틀 연속 7000명 대를 넘어섰다.
24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 4136명, 전남 3367명 모두 7503명이 신규 확진됐다.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이 확인된 1259명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283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구·광산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각각 6명, 28명이 신규 확진됐다.
연령대 별로는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비율이 낮은 20세 미만 미성년자가 1332명으로 32.2%를 차지했다. 20대도 전체 확진자의 17.1%인 707명이 감염됐다.
전남도 22개 전 시·군에서 3367명이 확진됐다.
지역별 환자 수는 목포 745명, 나주 467명, 여수 461명, 순천 407명, 무안 246명, 광양 186명, 화순 149명, 영암 105명, 담양 73명, 해남 64명, 영광 60명, 장성 57명, 보성 55명, 고흥 52명, 구례 44명, 장흥 41명, 강진 40명, 함평 28명, 진도 25명, 완도 24명, 곡성 22명, 신안 16명 등이다.
지역 내 감염으로 182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1322명,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101명이 확진됐다.
나주 소재 병원, 담양 소재 외국인 노동자 고용 사업장, 무안 소재 요양병원, 목포 지역 병원 2곳 등 소규모 집단 감염도 잇따랐다.
전남 신규 확진자의 30%가량에 해당하는 1012명은 0~11세 미접종 대상자인 10대로 나타났다. 40·50대에서 899명이, 20·30대에서 890명, 60대 이상566명으로 집계됐다.
전남 지역 누적 사망자는 6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광주·전남 지역 누적 확진자는 지난 2020년 2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부터 전날까지 총 10만 6772명으로 집계됐다. 광주 6만308명, 전남 4만6464명 등이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다중이용시설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 준수가 최고의 방역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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