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더불어민주당 68.4% vs 국민의힘 13.1%
[더팩트 | 전북=이경민 기자]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도지사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송하진 현 전북도지사가 37.1%의 지지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송 지사는 전북 광역단체장 중 최초의 3선 연임 도지사의 주인공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더팩트 전북취재본부와 전라일보가 여론조사 기관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KSOI)에 공동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전북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상대로 진행한 전북도지사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송하진 도지사가 37.1%로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기록했다.
송 지사에 이어 안호영 국회의원 15.0%, 김윤덕 국회의원 10.3%. 김용호 국민의힘 남원·임실·순창 당협 위원장 9.2%, 김재선 덕산그룹 회장 1.5% 순이다.
적합 후보 없음과 잘 모름 등 부동층은 22.2%로 높게 집계됐다.
1위와 2위의 지지율 격차가 22.1%로 두 배 넘게 차이나면서 송 지사의 독주 체제이다.
송 지사는 ▲만18~29세(송하진 33.9%, 안호영 14.0%, 김용호 12.9%, 김윤덕 8.0%) ▲30대(송하진 35.4%, 안호영 13.3%, 김윤덕 10.3%, 김용호 7.6%, 김재선 3.1%) ▲40대(송하진 37.7%, 안호영 16.6%, 김윤덕 10.7%, 김용호 7.6%, 김재선 1.9%) ▲50대(송하진 38.0%, 안호영 14.6%, 김윤덕 9.6%, 김용호 6.7%, 김재선 1.1%) ▲60세 이상(송하진 38.1%, 안호영 15.3%, 김윤덕 11.6%, 김용호 10.1%, 김재선 1.7%) 등 전 연령층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시나 농촌보다 도농복합도시 주민들이 송 지사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송 지사는 전주에서 28.8%의 다소 주춤한 지지율을 보인 반면, 도농복합도시인 군산과 익산에서는 43.2%를 김제, 정읍, 고창, 부안에서는 48.3%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송 지사는 농촌지역인 남원, 무주, 진안, 장수, 완주, 임실, 순창에서는 32.4%의 지지를 얻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68.4%로 강세를 보였고, 국민의힘이 13.1%, 정의당 6.6%, 국민의당 4.2% 순으로 선호도를 보였다.더불어민주당 후보만 놓고 실시한 전북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송하진 도지사가 40.3%를 기록하며 다른 후보들을 넉넉히 앞섰고, 다음으로 안호영 의원 16.0%, 김윤덕 의원 12.1%, 김재선 회장 2.1%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더팩트와 전라일보 공동의뢰로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KSOI)에서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전북도민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6%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5%p다. 통계보정은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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