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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2022] 이재명 "충청의 사위, 사드 말고 더 훌륭한 것 드리러 왔다"
천안 집중 유세 "당선되면 100일 프로젝트팀 만들어 일상 경제활동 책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3일 충남 천안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천안=김경동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3일 충남 천안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천안=김경동 기자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3일 충남 천안을 찾아 경제와 청년 정책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충남 천안의 신부동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앞 광장에서 유세를 갖고 충청권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충청의 사위 이 서방이 사드 말고 훨씬 더 훌륭한 것, 여러분께 도움이 되는 것을 드리려고 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민주당이 소상공인 자영업자, 프리랜서 노동자들이 코로나로 인해 큰 고통을 받고 있어 그나마 (추경을 통해) 17조원을 준비했다"며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50조원 추가 마련해 지금까지 입은 손해, 앞으로 입을 손해 확실하게 보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당선되면 3월 10일부터 인수위 안에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팀을 만들어 코로나로 인해 신용불량자가 된 사람들 신용 대사면하고 코로나 때문에 늘어난 빚은 국가가 인수해 채무 조정하고 필요하면 탕감해 일상적 경제 활동으로 가도록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3일 충남 천안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천안=김경동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3일 충남 천안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천안=김경동 기자

청년 정책과 관련해서는 청년들이 역량을 키울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기성 세대는 고도성장 사회를 살았기 때문에 기회가 많았고 그 기회를 잘 활용해 그래도 이 자리까지 왔다"며 "그러나 그 과정에서 공정성을 등한시했고 그러다 보니 불평등이 격화돼 자원이 비효율적으로 배치되면서 저성장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저성장의 고통, 기회 부족의 피해를 청년들이 입고 있고 청년들의 기회가 부족해 편을 갈라 작은 둥지 안에서 누가 떨어져 죽을 것이냐 밀어내기 생존 투쟁을 벌이고 있다"며 "경쟁에서 탈락해도 떨어져 죽지는 않는 새로운 도전이 가능한 그런 사회 만드는 게 바로 우리 기성세대의 몫, 우리 정치인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 희망 저축 5000만원까지 하고 청년을 포함한 무주택자들에 대해서는 주택 구매 시 담보대출 90%까지 풀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아무것도 없는 자를 이 자리까지 불러주신 것은 국민들이다. 그 이유는 작은 권한을 맡겼을 때 큰 성과로 보답했기 때문이라고 확신한다"며 "그래서 약속을 지킬 것이고 지금보다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세종시로 이동해 국토 균형발전 공약을 제시하며 충청권 일정을 마무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3일 충남 천안에서 집중 유세를 벌인뒤 청년들로부터 취업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의미로 사원증을 전달받았다. / 천안=김경동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3일 충남 천안에서 집중 유세를 벌인뒤 청년들로부터 취업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의미로 사원증을 전달받았다. / 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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