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천안흥타령춤축제’가 제10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예술/전통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사단법인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시상식이 22일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진행돼 축제예술/전통, 축제콘텐츠, 축제경제, 축제관광 등 4개 부문 24개의 축제를 시상했다.
‘천안흥타령춤축제’는 2019년과 2020년에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예술/전통 부문 대상을 받아 이번 수상으로 3회 수상이라는 업적을 쌓게 됐다.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 전국 최초로 자동차 공연장 방식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공연 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눈길을 끌었다.
오프라인에서는 자동차 공연장을 통해 매회 150대 5일간 2300여 대 차량이 방문했으며,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와 국내외 경연대회 참가팀 영상 조회 수는 50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또 천안삼거리공원을 실제 배경으로 모델링한 메타버스 가상공간 ‘게더타운’에서도 자동차 공연장을 운영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코로나 시대 축제의 새로운 롤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천안흥타령춤축제가 올해도 움츠러든 시민과 문화 예술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국제적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더욱 안전한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시민 여러분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흥타령춤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8회, 최우수축제 4회, 지역대표공연예술제 6회 선정과 함께 2020년에는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승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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