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홍성=김아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2일 충남을 찾아 현 정권의 소득주도성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 홍성 유세에서 "민주당 정권은 박근혜 대통령 시절보다 무려 500조 이상의 돈을 썼다"며 "그럼에도 일자리는 줄어들었고, 집값은 치솟으면서 양극화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이론이 잘못됐음에도 바꾸지 않은 것은 민주당의 실책이 아닌 고의"라며 "국민을 갈라치기 하고 기만하면서 사회주의 국가로 탈바꿈시키려하는 민주당에게 대한민국의 정치와 미래를 맡겨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정당하게 보상받고 나눠야할 것을 소수가 독점해서 이권을 챙기는 것이 바로 부정부패"라며 "이런 부정부패의 몸통을 대통령 후보로 만들어낸 것은 민주당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이라고 하지 않느냐"며 "과거 김대중의 민주당도 아니고, 노무현의 민주당도 아니라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와 국민의힘이 정부를 담당하게 되면 민주당의 양식있는 훌륭한 정치인들과 합리적으로 협치하고 국민 통합을 이뤄나가면서 경제 번영과 우리 안보를 탄탄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당진 솔뫼성지 참배를 시작으로 충청 서해안 라인 거점 유세를 시작했다. 당진과 서산, 홍성에 이어 보령을 방문해 유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thefactcc@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