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부안=이경민 기자]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 부안군수 선거 후보로 권익현 현 부안군수가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더팩트 전북취재본부와 전라일보가 여론조사 기관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KSOI)에 공동 의뢰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부안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3명을 상대로 진행한 부안군수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권익현 군수가 42.9%의 지지율을 보이며 다른 후보들을 넉넉히 앞섰다.
권 군수에 이어 김성수 전 부안군의회 의장 32.6%, 김종규 전 부안군수 15.0%, 김상곤 부안군 농업인단체연합회장 3.3% 순으로 나타났다.
적합한 후보 없음과 잘 모름 등 부동층은 5.1%로 집계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권 군수가 ▲남성(권익현 42.5%, 김성수 30.5%, 김종규 17.4%, 김상곤 3.6%)과 ▲여성(권익현 43.3%, 김성수 34.8%, 김종규 12.6%, 김상곤 3.0%) 모두 다른 후보들보다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봐도 권 군수가 ▲가선거구(권익현 46.6%, 김성수 34.9%, 김종규 9.9%, 김상곤 2.3%) ▲나선거구(권익현 40.1%, 김성수 28.7%, 김종규 20.0%, 김상곤 5.8%) ▲다선거구(권익현 39.3%, 김성수 34.7%, 김종규 16.8%, 김상곤 1.8%) ▲라선거구(권익현 41.2%, 김성수 28.2%, 김종규 20.1%, 김상곤 5.3%) 모두 다른 후보보다 앞섰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79.6%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국민의힘이 6.9%, 국민의당 3.3%, 정의당 2.6%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 연령층 가운데 부안군민 60세 이상만 국민의힘에 10.1%의 두 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더팩트> 전북취재본부와 전라일보 공동의뢰로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KSOI)에서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부안군민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5%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4.4%p다. 통계보정은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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