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도서관,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 업무협약

다음달 2일부터 운영…지역 5개 서점서 대여

속초시립도서관 전경 /속초시청 제공

[더팩트ㅣ속초= 김재경기자] 3월부터 속초시내 대형 서점에서 희망도서 대여가 가능해 진다.

21일 속초시에 따르면 지역서점 5개소와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음달 2일부터 대여가 가능한 곳은 동아서점, 문우당서림, 열린문고, 완벽한 날들, 칠성조선소 북살롱 등 5개 서점이다.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는 시민이 읽고 싶은 책을 도서관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지역서점에서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도서신청 후 빠르게는 당일 아니면 2 ~ 3일 내 희망도서를 대여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은 지역서점에 직접 방문하거나 속초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서점과 도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속초시립도서관 소장도서나 출간된 지 5년 이상 된 도서, 각종 수험서, 문제집, 학습만화, 시리즈물, 고가 도서, 무협지, 잡지 등은 신청에서 제외된다.

희망도서 신청가능권수는 1인 월 3권, 연 20권이며 1권당 2만원 이내로 이용 가능하다.

속초시도서체육센터소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정체돼 있는 지역서점 활성화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서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편리한 독서환경조성, 지역서점 활성화 등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 구현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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