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박하식 전 충남삼성고 교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 충남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교장은 17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을 K-에듀의 발상지로 만들고, 교육의 '충남 중심론'을 이루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충남교육은 지난 10년간 전교조 소속 평교사를 교장으로 임용시켜 헌신해온 경력 교사에게 박탈감을 갖게 하고 있다"며 "학생 인권 조례 제정과 이에 대한 반강제적 적용으로 교권은 위축되고, 학습윤리는 실종되고 있는 현실이 충남교육의 민낯"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남 교육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서는 현 교육감 체제의 정책 관행과 관성을 확실히 끊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충남교육감이 된다면 학생인권조례로 위축된 교권 회복을 위해 학습윤리지도권을 부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충남을 K-EDU의 발상지로 만들기 위해 BTS 교육법을 약속했다. BTS(Best Tutoring Solution)교육법은 학생 개개인에 맞춤형 지도를 할 수 있도록 AI와 첨단 에듀테크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학력 상태를 진단, 학교 교육만으로도 높은 수준의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 학력, 진학률, 취업률이 강한 3강(三强)의 충남 교육을 실현하는 것이 이 교육법의 목표다.
그는 "3강의 바탕에는 인성교육과 적성을 찾아주는 교육, 창의성을 신장하는 3성(三性)의 교육이 필요하다"며 "바른 인성과 가치관으로 어디서나 당당하고 세계 시민정신을 갖춘 K-세계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시기와 방법 등이 투명하고 공정하다면 단일화는 필요하고 생각한다"며 "다만 단일화는 특정 기구에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충남 도민이 현 교육감에 대적할 만한 후보를 밀어준다면 단일화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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