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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인구 10년 만에 감소...지난해 349명 ↓
‘전 생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종합적 대응으로 위기 극복

충남 천안시의 인구가 10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사진은 천안시 전경. / 더팩트DB
충남 천안시의 인구가 10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사진은 천안시 전경. / 더팩트DB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 인구가 10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는 68만 5246명으로 2020년 68만 5595명보다 349명이 감소했다.

2020년까지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지난해 첫 하락세를 기록하게 된 것으로 시는 출생아 수 감소, 고령화 등 자연적 요인과 천안지역 부동산 규제, 코로나19 등 사회적 요인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시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위기와 구조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2년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이번 인구 정책의 주요 내용은 ▲저출산·고령화 대응 ▲일자리 강화 ▲생활환경 개선 ▲인구변화 대응 등 4개 부문, 14개 분야, 113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시는 수도권과 1시간 이내 거리의 편리한 교통, 수도권에 비해 낮은 주택가격, 풍부한 교육여건 등의 장점을 살려 인구 유입은 물론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인구 위기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직접적인 출산장려 정책이나 단기적인 인구 유인책으로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 위기와 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없다"면서, "풍부한 일자리, 좋은 주거환경, 양질의 교육여건 등 생활환경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천안을 만드는 등 ‘전 생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종합적 대응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안시의 시민 평균 연령은 40.16세로 전국 11위, 지방소멸지수는 1.37로 충남에서 유일하게 보통 수준 이상을 유지 중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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