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학위 취득자 등 299명 미만 제한…방역수칙 준수
지난해 2월 졸업식 영상축사를 하는 목원대 권혁대 총장 / 목원대 제공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목원대학교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대면 졸업식을 진행한다.
목원대는 17일 오전 11시 교내 채플에서 202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에 선정된 학위 취득자만 입장이 가능하고 가족이나 친구 등 축하객 참석은 제한한다. 발열 확인은 물론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적용한다.
교직원과 학위 취득자 등을 합쳐 299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졸업식 강단과 좌석도 거리를 두고 배치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따른다.
목원대는 졸업을 기념하고 싶은 학위 취득자와 가족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단과대별로 학사복과 학사모를 대여한다.
졸업생들은 대운동장과 학생회관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학위증과 교원자격증 등은 해당 학과사무실에서 받으면 된다.
권혁대 총장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비대면 교육을 받으며 그 어느 때보다 어렵게 학위를 취득한 졸업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대면 학위수여식을 개최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돼 졸업생 모두 모여 학사모를 던지는 풍경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밀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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