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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11일째 2909명 확진…의료기관·일상 접촉 등 산발 감염 이어져

  • 전국 | 2022-02-15 11:19

광주 1608명·전남 1301명 감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며 광주·전남 지역에서 2909명이 신규 확진됐다./픽사베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며 광주·전남 지역에서 2909명이 신규 확진됐다./픽사베이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며 광주·전남 지역에서 2909명이 신규 확진됐다.

15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1608명, 전남 1301명 등으로 집계됐다. 광주에서는 구체적 감염 경로조차 알 수 없다.

광주는 확진자 1608명 중 61.94%에 달하는 996명이 신규 확진됐지만 감염 경로 조차 알 수 없는 상태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581명(37.5%)도 감염됐다. 전날 집단 감염이 발생한 남구 소재 의료기관에서는 22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외유입은 9명이다.

연령대 별로는 백신 접종 비율이 낮은 20세 미만 신규 확진자가 30.7%인 494명으로 나타났다. 20대 확진자도 386명으로 24%를 차지했다.

전남은 22개 전 시·군에서 130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 별로는 목포 213명, 나주 172명, 순천 164명, 무안 94명, 보성 73명, 광양 59명, 화순 57명, 해남 53명, 장성 31명, 영암 28명, 영광·고흥 각 25명, 곡성 23명, 여수 20명, 강진 18명, 담양 15명, 함평 14명, 구례 8명, 장흥·신안 각 7명, 완도 4명, 진도 1명 등이다.

순천시 소새 병원과 무안 소재 요양병원, 나주 소재 요양원·버섯농장 등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졌다.

신규 확진자 1301명 중 58%에 해당하는 755명이 지역 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확진자는 462명으로 35.5%를 차지한다. 타 지역 접촉 39명(3%), 해외유입 2명(0.2%) 등으로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의 연령대 별로는 20·30대가 382명(29.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50대 320명(24.6%), 10대 244명(18.7%), 60대 이상 235명(18%) 10대 미만 152명(11.7%) 순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며 "주말과 휴일에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는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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