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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조, 동백택시와 협업 선언…전국구 독과점 맞서 콜라보

  • 전국 | 2022-02-14 14:51

2월부터 공동 마케팅·영업 돌입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오른쪽)와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이 '지역 브랜드 상생 프로젝트' 업무협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선주조 제공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오른쪽)와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이 '지역 브랜드 상생 프로젝트' 업무협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선주조 제공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 향토 주류업체인 대선주조와 동백택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잡았다.

하이트진로와 카카오택시 등 전국구 독과점 브랜드들의 시장 침탈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브랜드들의 노력이 부산 경제 활성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대선주조와 동백전·동백택시 운영사인 코나아이는 대선주조 본사에서 '지역 브랜드 상생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협약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 브랜드 이용 확산, 안전한 이동 문화 정착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동 프로모션을 펼치고 두 회사의 SNS 및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시장 조사와 홍보, 굿즈 생산, 연계 마케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선주조는 먼저 부산지역 영업망을 통해 동백택시 할인·홍보 쿠폰을 시민에게 나눠주면서 동백택시 이용 촉진에 나선다.

코나아이는 동백택시 할인쿠폰 10만장(3000원권 7만장, 2000원권 3만장)을 발행하고, 시민 90만명이 가입한 동백전 플랫폼을 활용해 대선주조와 브랜드 팬슈머(Fan+Consumer) 마케팅을 진행한다.

1만원의 요금이 나온 승객이 3000원 할인 쿠폰과 함께 요금을 지불하면 10% 캐시백까지 더해 6300원만 결제하면 된다.

대선주조는 이번 협약으로 연간 30억원으로 추정되는 부산지역 택시기사들의 가맹비와 중개수수료가 절감되는 한편 동백전 가입자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 "이번 협업은 대선 홍보 차원을 넘어, 지역 브랜드 소비 진작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공익적 성격에 큰 방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tlsdms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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