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특허청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우리 기업의 2021년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제특허출원(PCT 출원)이 2년 연속 세계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의 전년도 대비 PCT 출원증가율은 3.2%(2만 45건⟶2만 678건)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주요 상위 5개국(중국, 미국, 일본, 우리나라, 독일) 중 가장 높았다.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출원은 하나의 출원서를 WIPO 등에 제출하면 특허 취득을 원하는 복수의 국가에 특허를 출원한 효과를 부여하며 우리나라는 2007년~2009년 4위, 2010년~2019년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PCT 출원은 27만 7500건으로 전년보다 0.9% 증가한 가운데 중국이 6만 9540건을 출원해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기업별로는 화웨이(HUAWEI)가 6952건을 출원해 2017년부터 5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고, 2위 퀄콤(QUALCOMM), 3위 삼성전자, 4위 LG전자 등의 순이었다.
특허청 통상협력팀 윤세영 과장은 "이번 결과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우리 기업이 혁신 활동의 결과물을 국제적으로 보호받기 위해 해외 지재권 확보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서 핵심 기술을 지재권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우호적인 국제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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