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까지 문진 관련 상담 등 통역
[더팩트ㅣ수원= 김경호 기자] 경기 수원시가 팔달구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와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PCR검사를 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중국어·베트남어 통역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외국인 주민들에게 백신 3차 접종을 독려하고, 백신접종을 완료한 불법체류 외국인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수원시 다문화정책과 직원(중국·베트남어 통역)과 ‘수원시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활동가는 2월 18일까지 평일 오후 2~5시에 진단검사를 하는 외국인들에게 검사 신청서 작성방법, 문진 관련 상담 내용 등을 통역해준다.
수원시는 또 외국인 주민들에게 백신 3차 접종을 독려하고, ‘불법체류 외국인의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 인센티브’를 홍보한다.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를 비롯한 3개 유관기관 홈페이지, 수원시청 홈페이지에 중국·일본·필리핀어 등 7개 국어로 만든 ‘국내 체류 외국인(18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안내문과 ‘3차 백신접종 완료 불법체류 외국인 인센티브 부여방안’ 안내문을 게시했다. 외국인 주민으로 이뤄진 시정홍보단 ‘다누리꾼’은 SNS를 활용해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저녁에는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수원시 공직자와 재수원 중국교민회원, 수원중부경찰서 관계자 등 20여명이 외국인들에게 홍보물을 배부하기도 했다.
‘불법체류 외국인의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 인센티브’는 국내에서 올해 4월 30일까지 백신 3차(부스터샷) 접종을 완료한 불법체류 외국인이 올해 10월 31일까지 자진 출국하면 범칙금을 면제해주고, 입국 규제를 유예하는 것이다.
2월 28일까지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불법체류 외국인이 4월 30일까지 자진 출국해도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통역 지원이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들에게 백신 3차 접종·접종 완료 불법체류 외국인 관련 인센티브 부여도 지속해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newswork@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