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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김씨 사건 돌고돌아 법카 카드깡 의혹까지…또 경찰이 수사한다
수원지검, 경기남부경찰청 사건 이첩

수원지검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사건을 경찰로 이첩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선화 기자
수원지검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사건을 경찰로 이첩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이재명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사건이 경찰에 손으로 넘어갔다.

수원지검은 이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에 이첩했다고 10일 밝혔다.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인해 검찰 수사 범위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분야는 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 등 6대 분야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경찰이 기존에 수사를 해왔고, 고발내용이 대부분 검찰이 직접 수사를 할 수 있는 중대범죄에 들어가지 않아 경찰로 사건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이 후보와 김씨, 전 경기도청 사무관 배모씨를 직권남용 및 국고손실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최근 언론을 통해 법인카드 유용의혹이 제기되자 추가 고발장을 제출했다.

현재까지 제보자가 언론을 통해 제기한 의혹은 이렇다.

경기도청 비서실 7급 공무원으로 근무했던 제보자는 지난해 4∼10월 사이 경기도 성남과 수원의 백숙전문점과 초밥집 등 고급식당 7곳에서 11건을 자신의 카드로 결제한 뒤 음식을 김씨 자택으로 배달했다. 그러곤 결제를 취소하고 마치 업무에 사용한 것처럼 경기도 법인카드로 재결제했다고 한다.

논란이 커지자 김씨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가 져야 할 책임은 마땅히 지겠다"며 "수사와 감사로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해명했다. 다만 김씨는 기자회견에서 법인카드로 구입한 음식의 사용처와 대리 처방 여부, 이른바 '카드깡' 논란 등 의혹의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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