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전국
대선 27일 앞둔 부산지역 여야 간 대선 후보 지지 '과다 경쟁'
민주당, 노무현 동문 백양포럼 지지 선언…국민의힘, 여성층 등 지지 결집

민주당 부산선대위는 10일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부산선대위는 10일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후보는 노골적인 정치보복 협박을 중단하라"며 "국민 앞에 엄중히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부산=조탁만 기자.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대선을 27일 앞둔 10일 부산지역 여야 간 대선 후보자들 지지 선언이 쏟아지며 과열 경쟁 양상을 띄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날 하루 내내 시민사회를 비롯해 각각각층의 지지 결집에 온 힘을 집중했다. 이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부산시의회와 부산시당에선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지 선언이 쭉 이어졌다

눈에 띄는 건 16대 노무현 대통령의 모교 개성고등학교의 동문으로 구성된 백양포럼 회원들 1700명의 지지선언이다. 이날 경남에서도 백양포럼 회원들이 이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스권에 갇힌 이 후보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이낙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민주당 '구원 투수'로 나섰다.

이 위원장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낼지에 대해 정치권에서 관심이 모아지던 와중에 친노 세력이 결집의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다 역대 대선에서 스윙보터 역할을 해 온 PK 지역은 이 후보가 지지세가 유독 약한 탓에 친노·친문 세력을 끌어안아야만 하는 숙제를 풀어야만 한다.

앞서 부산 지역 종교계를 포함, 시민사회 인사 1000명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민주당 부산선대위도 힘을 보탰다. 선대위는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노골적인 정치보복 협박을 중단하고 국민 앞에 엄중히 사과하라"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겨냥하기도 했다.

이밖에 부산시의원들은 코로나 19 시국에 맞춰 국민참여형 방역체계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서병수(부산진갑·5선) 부산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은 7일 오전 부산 수영구에 있는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 선대위 여성총괄본부 각급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국민의힘 서병수(부산진갑·5선) 부산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은 7일 오전 부산 수영구에 있는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 선대위 여성총괄본부 각급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재명 후보는) 거짓말이나 지키지 못 할 약속을 함부러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부산=조탁만 기자.

이에 질세라 국민의힘도 파죽공세를 펼쳤다.

국민의힘 서병수(부산진갑·5선) 부산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 선대위 여성총괄본부 각급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경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며 "거짓말이나 지키지 못 할 약속을 함부러 한다"고 대놓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또 "(그는) 살면서 목적을 관철하기 위해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를 완전히 내팽겨 치는 방랑한 사람이다"고 주장했다.

백종헌(금정구) 선거대책본부장 역시 부산 지역 여성층 결집과 함께 대선 승리를 결의하며 윤석열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후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여성권익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기독교단체 임명장 수여식, 시민소통본부 임명장 수여식, 글로벌비전특위 임명장 수여식 등을 진행하며 지지층 결집에 힘을 모았다.

특히 조경태(5선·사하구갑) 부산선대위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은 글로벌비전특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참여해 윤 후보의 지지를 독려했다.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