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정원 줄이기는 교육여건 개선 포기한 것
박혜자 광주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최근 정부의 교사 감축 계획에 대한 반대의 뜻을 밝혔다./박혜자 제공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박혜자 광주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최근 정부의 교사 감축 계획에 대한 반대의 뜻을 밝혔다.
9일 박혜자 예비후보는 성명에서 "행안부의 교사 감축 개정안은 사실상 교육여건 개선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다"며 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지원을 촉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코로나 기간 동안 과대·과밀학급은 전면 등교 대상에서 제외돼 등교 격차와 돌봄 공백 등의 문제가 불거졌다"며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새로운 방역체계가 요구되는 이 시점에서 안전과 등교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적정 인원 배치가 우선시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 학생 수 증감에 맞춰 교사 수를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교육환경에 맞는 행정을 해야 한다"며 "고교학점제 도입과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개인별 맞춤형 교육정책을 감안할 때 교원 증원은 필수적인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은 미래교육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유·초·중·고교 교사 1,168명을 감축하는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공립의 각급 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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