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후보 '거리 유세'…박재호, 최인호 등 현역들 지원 사격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이재명 후보에 문제가 많다는데, 윤석열 후보는 (문제가) 없나"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북강서구갑) 부산선대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일대에서 "김혜경도 문제가 많다는데, 김건희는 문제가 없나"라며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는 "수만발 양보해서 문제가 있는것 피장파장, 도긴개긴이다"며 "그렇다면 일 할 사람을 뽑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공약을 발표했는데 전부 10년, 20년 묵은 과제들이다"며 "그동안 왜 해결하지 못했나. 약속만하고 실천하지 못했기 떄문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 성남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공약 이행률은 90%다"라며 덧붙였다.
이밖에 그는 "선거 본질로 돌아가야한다. 선거가 30일밖에 안남았다"며 국민들의 권한을 그 누군가에게 위임하는게 선거 과정이다. 선거는 누가 뭐라고 해도 일 할 사람을 뽑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 잘할 사람으로 이재명을 뽑아서 부산의 10년, 20년 묵은 현안들 시원하게 해결하자"고 말했다.
부산선대위도 이 후보 당선을 위한 지지 호소에 힘을 보탰다.
박재호(남구을) 부산선대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우리끼리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돌아가서 지인들에게 전화해서 꼭 투표날 투표를 독려해달라"면서 "그래야만 자식과 함께 사는 부산을 만들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인호(사하구갑) 부산선대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가덕신공항에 대해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할 후보가 누구인가"라면서 "2030등록엑스포를 실제로 부산에 유치할 수 있는 능력있는 후보가 누구인가, 그리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부산을 발전시키고 지방을 발전시킬 후보 누구인가"라고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이 자리에서 '경제대통령' 이미지를 부각하며 "국민의 삶이 더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PK 민심을 자극했다.
새해 첫날부터 '경제대통령' 이미지를 부각하며 부산신항을 방문했던 이 후보는 한 달여 만에 다시 PK를 찾아 최근 박스권에 갇힌 자신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PK 지역 민심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6일 부산항컨벤션센터에서 부산 현안을 점검하고 지역 공약을 발표한다.
그는 또 경남 봉하마을로 자리를 옮겨 노무현 대통령 묘소에 들러 참배한 뒤 부울경 메가시티 등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한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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