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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축제의 시간을 문화공정 수단으로 삼아"…'中올림픽 한복'에 용납 불가

  • 전국 | 2022-02-05 15:13

이재명, 전날 페이스북에 "문화를 탐하지 말라" 게재

지난 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을 입은 한 공연자가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 입장식에 참여하고 있다. / 베이징(중국)=뉴시스
지난 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을 입은 한 공연자가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 입장식에 참여하고 있다. / 베이징(중국)=뉴시스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중국 정부가 축제의 시간을 문화공정의 수단으로 삼고 있는 것 아닌가 의문이 든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의문에 제대로 답해야 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5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현대로템 창원공장을 방문해 이같이 의견을 표명했다.

최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이 후보는 "지금까지 중국 정부가 과거 역사공정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을 훼손시키는 사례가 많았다"며 "그 후에도 동해안과 서해안에서 불법 어획으로 어민들의 어려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226개 기초지자체 공약을 소개하는 ‘우리동네공약’ 언박싱데이를 갖고 취지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 이선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226개 기초지자체 공약을 소개하는 ‘우리동네공약’ 언박싱데이를 갖고 취지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 이선화 기자

이 후보는 "이는 축제의 시간을 문화공정의 수단으로 삼고 있지 않는가 의문이 든다. 문화공정을 용납할 수 없다는 게 저의 의지"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 후보는 "김치, 한복, 세계적인 스타까지 외교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문화공정으로 심각한 자존심 훼손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화를 탐하지 말라, 문화공정 반대"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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