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미래세대 위한 절박감과 사명감에서 출마 결심
[더팩트 l 나주=문승용 기자] 국회의원 정책보좌관으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 승리를 이끈 주역으로 잘 알려진 김덕수 전 국무총리실 정무기획비서관이 나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덕수 나주시장 입후보 예정자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을 두려워하고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로 공동체의 화합과 신뢰 회복, 나주의 실리, 공동체의 미래를 향한 열린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정자는 이날 8대 핵심 공약과 11대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8대 핵심 공약으로는 △미래세대를 위한 1조 기업 10개 육성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인재양성교육기관 유치 △시민의 건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영산강변 국민체육시설 및 관광자원화 △살기 좋은 도시 나주를 위한 스마트 에코시티 조성 △시민의 문화와 쇼핑 편의를 위한 전남 중부지역 대표 복합쇼핑몰 유치 △시민의 복지향상을 위한 1천억 규모의 공동체 상생기금 조성 △지역발전 추진체인 지방공기업 설립 △시민의 교통편익과 균형발전, 관광자원화를 위한 환상형 트램(tram) 도입이다.
11대 주요 정책은 △실용주의 지방행정으로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지방정부 △빛가람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균형 있게 동시 발전하는 나주사회 △에너지산업과 첨단 미래산업이 어울리고 농업이 협업하는 상생과 협력의 사회 △중소상공인 자영업자도 함께 살아가는 협동과 공존의 사회 △기후와 환경의 시대, 오염물질 없는 스마트 에코시티 △공동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함께 누리는 복지권리 사회 △시민이 건강한 삶과 아이 키우기 좋은 건강하고 안전한 안심도시 △천년고도 나주에 딱 맞는 문화와 창의력 넘치는 인재교육 환경 △누구나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쉼과 즐김의 도시 △행정 구역의 경계와 명분을 넘어 시민의 실리 추구를 위한 열린 도시 △나주의 주요 현안에 대해 연속성 있고 책임 있는 완수이다.
18년 간 국회 보조관을 지낸 김 예정자의 나주 지역 발전 공로는 엄청나다.
김 예정자는 광주·전남의 핵심 역점사업인 한전공대 설립과 에너지밸리 조성, AI(인공지능),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주요 정책사업을 국정과제에 반영한 핵심 인사로 평가된다. 또한 김부겸 국무총리의 핵심 보직인 정무기획비서관으로 일하면서 나주SRF 의제를 국무총리가 직접 챙기도록 하는데 물꼬를 트기도 했다.
아울러 초강력레이저센터 연구용역 등 지역 주요 현안과 예산을 국책사업에 반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해결사이기도 하다. KTX 나주역 정차와 혁신도시 북측 연결도로 개설 등 정주여건 개선, 대호수변공원 조성 예산확보 등 나주의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열심히 일 해왔다.
그의 유연한 정무 감각과 송곳 같은 정책분석 및 대안 제시 역량과 뚝심 있는 추진력은 국회와 정부부처에서 이미 검증된 인사로 평가된다. 또한 정부 주요 실·국장들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호남 출신 공직자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 역시 잘 알려져 있다.
김덕수 나주시장 입후보 예정자는 "나주 사회가 미래로 나아가느냐, 이대로 머무르냐는 중차대한 시기에 봉착했다"고 전제하며 "나주의 미래 세대를 위해 사즉생의 각오로 분골쇄신 하겠다"고 시민과 당원의 성원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지속해서 노력해 온 혁신도시 시즌2를 위해서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덕수 예정자는 나주시장 출마 예정자 중 유일하게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과제 자료집을 발표하고, 관련된 인터넷 사이트 '김덕수와 함께하는 나주의 시간'을 준비, 코로나 확산에 대응한 정책 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치고, 이번 지방선거가 나주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덕수 예정자는 1970년 나주시 성북동에서 태어나 나주중앙초(35회), 금성중(16회), 금성고(5회)를 졸업했다. 1995년 전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그는 2000~2016까지 배기운, 김태홍, 이낙연, 조영택, 이개호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02년에는 노무현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상황실장 보좌관을 2016년에는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정무실장, 2017년 문재인 대통령후보 국민주권선대위 선임팀장, 2017년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 경제정책전문보좌역, 2017~2021년까지 문재인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전문위원, 2021~2022년 1월까지는 김부겸 국무총리 정무기획비서관(2급 고위공무원)을 지냈다.
문재인 대통령 민주당 경선 준비과정에서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함께 인재 영입 업무를 담당했으며, 문 대통령이 대선후보가 된 뒤에는 중앙선대위 선임팀장으로 대선 승리를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특히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뒤 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위원장 김진표)에서 문재인 정부 국정 기조와 100대 국정과제 작성에 참여했으며, 이후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전문위원으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에 함께 한 정통 정책전문가이다.
포상으로는 전남대학교 총장 표창(공로상), 더불어민주당 대표 1급 포상(대선 유공),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예장 포장(헌혈 유공)을 받았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나주대전환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영산강특별위원회 위원장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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